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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9일 금요일

선택의 심리학

선택의 심리학
배리 슈워츠 지음 | 형선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5.10.07

심리와 관련된 책은 대부분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책 속에서 나를 발견하게 되고, 위로를 얻게 되고,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나는 참 평범한 사람인 듯싶다.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비슷한 패턴으로 살아가면서도 각각 천차만별의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낀다. 그리고 그 정도는 삶의 끝까지 끊임없이 변한다.

“전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부분이 제대로 될 수 없다.”는 플라톤의 말처럼 지구적인 문제나 국가적인 문제는 그 구성원의 행복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지만 심지어 그럴 때조차도 우리는 행복감과 만족감에서 다양한 차이를 보인다. 우리의 삶 자체가 선택의 연속이라는 사실이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멋진 선택은 우리를 기쁘게 만들 수 있고, 더할 나위없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불행해지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PARADOX OF CHOICE"라는 원제의 이 책은 ”Why More is Less"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더 많은 선택의 기회가 더 적은 선택의 기회보다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더 많이 만들어 내는 이유를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다.

나는 귀가 얇은 사람이다. 쉽게 설득당하고, 자주 후회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똑같은 이유로 자주 그리고 쉽게 위안 받는다. 하지만 인생을 살다보면 위안 받는 것으로는 상쇄될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미 그런 선택을 통해 유형무형의 짐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왜 그 선택의 기로에서 나는 후회를 남길 선택을 한 것일까?

다른 길을 선택했어도 당신은 분명 후회 없는 삶을 살 수는 없었을 것이며, 후회를 덜 할수록 우리의 삶은 더 나아지리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선택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으므로 후회를 줄일 수 있는 선택의 11가지 원칙을 풀어 놓으면서, 꾸준한 연습, 절제력, 그리고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다.

1. 언제 선택할지 선택하라.
선택해야 할 것들을 선택하고, 나머지는 규칙을 정하거나 루틴으로 만들어라.

2. 세심한 선택자가 되어라.
주어진 선택지에서만 선택하려 하지 말고, 필요하다면 새로운 기회(선택)를 만들어라.

3. 더 만족하고 덜 극대화하라.
자신의 목표와 희망을 세심하게 생각하고, 무엇이 그것을 위해 ‘충분히 좋은 것’인지 적절한 기준을 갖고, ‘최고’보다는 ‘충분히 좋은 것’에 만족하라.

4. 기회비용의 기회비용을 생각하라.
기회비용을 고려할수록 기회비용은 커진다.

5. 결정을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만들어라.

6. 감사하는 태도를 연습하라.
우리는 선택이나 경험의 좋은 점에 더 자주 감사하고, 나쁜 점에 덜 실망하려 의식적으로 애쓸 때 더 만족할 수 있다.

7. 후회를 적게 하라.

8. 적응을 예상하라.
무엇을 선택하든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별 차이가 없어진다는 것을 생각하자.

9. 기대를 통제하라.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자.

10. 사회적 비교를 줄여라.
비교는 불행의 씨앗이다.

11. 제약을 사랑하라.
나를 옭아 메고 있는 제약(규칙, 기준, 규범, 습관)들은 사실 나를 해방시켜주는 것이다.

2015년 9월 8일 화요일

비폭력대화




비폭력 대화
일상에서 쓰는 평화의 언어 삶의 언어
마셜 B. 로젠버그 지음 | 캐서린 한 옮김 | 한국NVC센터 | 2011년 01월 24일 출간

타인에 대한 불만과 분노와 증오와 원한, 
자신에 대한 실망과 자책과 후회와 낙담은 
타인과 자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부족때문이다. 
적절한 사고방식과 언어습관은 
타인과 자신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온전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
공감하게 되었다. 

수십년간 살아오며 몸에 베인 사고방식과 언어습관이 쉽게 변할리 없다. 
책에서 제시한 방법을 매 순간 떠올리며 연습하여야 하겠다.
매 순간이 실전인 상황이겠고, 의도했던 대로만 되지는 않겠지만
나는 변해갈것 같다. 
그리고 그 혜택은 나 스스로가 가장 먼저 보게 될 것 같아서 마음이 설랜다.

세상에는 멋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 
세상 자체도 멋지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나하나 꽃피어 / 조동화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2015년 8월 5일 수요일

세상물정의 사회학



세상물정의 사회학
세속을 산다는 것에 대하여
노명우 지음 | 사계절 | 2013년 12월 30일 출간


하루라도 빨리 읽어야 할 책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세상물정에 밝은 사람들은 빼고 말이다.
그런데 허망한 것은 세상물정에 밝은 사람들만 이런 책을 읽는다. ㅎㅎㅎ

프롤로그에 나와 있는 글을 옮겨본다.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 교활해서는 안 되지만 영리할 필요는 있다. 영리하기 위해서는 세상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알아야만 우리는 좋은 삶을 지키기 위한 방어술을, 그리고 좋은 삶을 훼방 놓는 악한 의지의 사람을 제압할 수 있는 공격술을 모두 터득할 수 있다. 좋은 삶은 그래서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요구한다. 좋은 삶은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능숙하게 사용해서 세상과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 사람들이 얻을 수 있다."

읽어야 할 책이 엄청 늘었다. 즐겁다.


육도 삼략



육도 삼략
태공망 외 , 황석공 지음 | 유동환 옮김 | 홍익출판사 | 2002년 04월 22일 출간

태평천하가 아니다. 자유가 넘쳐나는 듯 보이지만 그렇지 않고, 인권이 보장되는 듯 보이지만 그렇지 못하고, 물질이 풍요한 듯하지만 쓸모없는 것들만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주장과 사상이 넘쳐나고 적자생존의 아비규환이 눈앞에 펼쳐지는 세상이다. 보이는 폭력보다 보이지 않는 폭력이 항상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눈을 뜬 자에게는 보이고 눈 감은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보인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명하게 처신하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혼돈의 세상에서 나를 지켜나갈 수 있을까?

2015년 7월 8일 수요일

간은 할 일이 많을수록 커진다. 행복은 혼자오지 않는다.


간은 할 일이 많을수록 커진다 웃기는 의사 히르슈하우젠의 유쾌발랄 활력 처방전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 | 박민숙 옮김 | 에리히 라우쉔바흐 그림 | 은행나무 | 2012년 01월 25일 출간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웃기는 의사 히르슈하우젠의 도파민처럼 짜릿한 행복 처방전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 | 박규호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08월 30일 출간


독일의 의사였었고, 지금음 코메디언이자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쓴 책 두권이다.


간은 할 일이 많을수록 커진다
내용
왜곡된 의료지식 풍자
사회풍자
일상생활에서의 갖가지 아이디어 제시
인간 심리의 특이성에 대한 유머러스한 이해와 풍자 
평가
독일식유머가 곧장 와 닿지는 않지만 인간과 사회와 의료에 대한 좀 더 가벼운 접근법이 행간에 스미어 있다.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익숙하지 않은 방식의 책 구성이였기에 어색했으나 곧 편하게 받아 들이게 되었다.
의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으로 밝혀져 있는 행복에 관한 여러가지 사실들을 유머러스하게 설명하고 있다. 먼저 읽었던 '간은 할 일이 많을수록 커진다'라는 책이 내용이 좀 가벼웠기 때문에 가벽게 후딱 읽어버리려 했는데, 책의 구성이나 내용에서 배울 점이 많아서 찬찬히 읽어보게 되었다. 한 번 쯤은 진지하게 읽어볼 필요가 있다. 딱딱하게 느껴지는 독일 유머를 이해하면서 말이다. 


2015년 6월 8일 월요일

블링크




첫 2초의 힘 블링크
말콤 글래드웰  지음 | 이무열 옮김 | 21세기북스 | 2005년 11월 20일 출간

티핑포인트와 함께 책장에 박혀있던 것을 꺼내어 읽어 버렸다.

직감, 첫인상, 무의식적인 행동, 반복훈련...
이런것드로 휘둘릴려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이런것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이런 책을 읽을 필요도 없을텐데...

소박한 삶이 조금씩 더 멀어지는 느낌이다.



티핑포인트



티핑 포인트
말콤 글래드웰  지음 | 임옥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04년 09월 24일 출간

사 놓고 읽지 못하고 있는 책들이 많다.
통독을 해 버려야 하는데, 중간에 이해가 안되면 앞으로 잘 나아가지지 않는다.
처음 책을 주문할떄의 기대감이 하루 이틀 지남에 따라 사라져 버리고나면 책장에 오래도록 머물러 있게 되곤 한다.

격물/치지/성의/정심/수신/제가/치국/평천하, 대학의 팔요강을 좋아한다.
격물치지에 도움이 되는 책을 많이 읽는다.
이 책도 그런 책이라고 본다.
세상사 속에 숨겨져 있는 이치에 대한 책.

일반적으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사물과 세상사의 이치에 대한 책에서,
일반적으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삶의 이치에 대한 책으로 옮겨가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이다.

2015년 2월 12일 목요일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
최인철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잘 읽히는 책이다.
마누라가 10분 넘게 보고 있는 것을 보니 잘 쓴 책이다.
애들도 잘 읽을 것 같다.

제일 마지막 장인 7장의 목차를 적는 것으로 서평을 대신한다.

7. 지혜로운 사람의 10가지 프레임

의미 중심의 프레임을 가져라
접근 프레임을 견지하라
'지금 여기'프레임을 가져라
비교 프레임을 버려라
긍정의 언어로 말하라
닮고 싶은 사람을 찾아라
주변의 물건들을 바꿔라
체험 프레임으로 소비하라
'누구와'의 프레임을 가져라
위대한 반복 프레임을 연마하라





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라이프코드

라이프 코드

라이프 코드
까이지 않고, 당하지 않고, 인생의 승자로 사는 법
필 맥그로 지음 | 배현 옮김 | 쌤앤파커스


배신자 Backstabbers
학대자 Abusers
사칭꾼 Imposters
갈취자 Takers
착취자 Exploiters
무법자 Reckless

저자는 이들의 앞글자를 따서 베이터Baiter 라 부른다. 그리고 이들은 우리의 살을 훼손시킨다. 이들을 구별해내고, 이들로부터 손상당하지 않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살아오면서 몇차례의 사기를 당해 보았고, 꼬임에 빠져 시간을 낭비 해 본것도 몇차례 된다.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아깝기 그지 없지만, 귀중한 경험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경제적 시간적인 손실을 입기는 했지만 쓰러져 재기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였기에 다행일 따름이다.

이 책은 그러한 실수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내가 보았을때 이 책을 읽어도 그러한 실수로부터 자신을 온전히 지켜내지는 못할 것 같다. 당하고 나서는 너무도 뻔히 보이는 것이 당하기 전에는 도무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귀신에 홀린듯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사회초년생일때 한번쯤 읽어두면 도움은 될 것 같다. "세상에 만만한 인생은 없다 당신이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한 50가지 이유"(찰스. J 사이키스 지음 | 문수경 옮김 | 더난출판사 | 2010년 10월 20일 출간)라는 책과 아울러 같이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2014년 10월 26일 일요일

비지니스 협상론

비즈니스 협상론

비즈니스 협상론
김병국 | 리드리드출판

오래전에 사 놓았던 책을 읽었다.
"협상의 법칙" 두어권을 읽고 많은 것을 배웠던 기억이 났다.
우리에게도 이렇게 좋은 책이 있음이 자랑스럽다.

이런것들을 책으로라도 배우지 않으면, 몸으로 배워야 하는데, 몸으로 배우는 것은 고통과 세월의 낭비를 수반한다.
역시 배워야 할 것은 읽찍 배우는 것이 낫다.

책의 서두에 나오는 '협상가의 권리장전'을 잘 읽고, 곰곰히 생각해둔 다음, 실천에 옮기기만 해도 삶이 바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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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가의 권리장전

제1조: 나에게는 상대방의 말을 못 알아들을 권리가 있다
제2조: 나에게는 협상 중 실수할 권리가 있다
제3조: 나에게는 우유부단하게 행동할 권리가 있다
제4조: 나에게는 똑같은 말을 반복할 권리가 있다
제5조: 나에게는 상대방의 질문에 답하지 않을 권리도 있고,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를 권리도 있다
제6조: 나에게는 나만의 의견을 가질 권리와 억지를 부릴 권리가 있다
제7조: 나에게는 상대방으로부터 나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괜찮을 권리가 있다
제8조: 나에게는 내 자신의 우월성을 인정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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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2014년 6월 17일 화요일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 전세계가 주목한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
칼 필레머 지음    박여진 옮김

숱하게 많이 공감을 하면서 읽었다.
삶에 있어서 실전적인 교훈들을 많이 보게 되었다.
다행이도 인생의 중반기에 서 있는 나의 견해와 일치되는 것이 많아서 좋았다. 내가 늙은 것인가? ㅎ
앞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할 것 같은 조언들이 있어서 좋았다.

여덟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의 끝에는 그 장의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타이틀 들만을 옮겨본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에게는 이것만으로도 족히 생각에 잠길수 있을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궁금증만 생길지도 모르겠다.

행복한 결혼을 위한 5가지 조언
비슷한 사람과 결혼하라/ 설렘보다 우정을 믿어라/ 결혼은 반반씩 내놓는 것이 아니다/ 대화는 두 사람을 이어주는 길이다/ 배우자와만이 아니라 결혼과도 '결혼'한 것이다

만족스러운 직업을 찾기 위한 5가지 조언
내적인 보상을 주는 직업을 찾아라/ 포기하지 마라! 평생 해야 할 일이다/나쁜 직업도 최대한 활용하라/ 인간관계가 전부다/ 자율성을 추구하라

양육을 위한 5가지 조언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라/ 깨물면 유독 아픈 손가락, 드러내지는 마라/ 몸의 멍은 지워지지만 가슴의 멍은 평생 남는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관계의 균열만은 피하라/ 자녀와의 관게는 '평생의 관점'에서 보라

두려움 없이 나이 들기 위한 5가지 조언
나이 먹는 것은 생각보다 괜찮은 일이다/ 100년을 써야 할지도 모른다! 몸을 아껴라/ 아직 오지도 않은 죽음을 미리 걱정하지 마라/ 관계의 끈을 놓지 마라/ 노후의 거처를 계획해두라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기 위한 5가지 조언
정직하라/ 기회가 묻거든'네!'하고 대답하라/ 더 많이 여행하라/ 배우자를 고를 때는 신중 또 신중하라/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바로 지금 하라

인생의 현자처럼 살기 위한 5가지 조언
시간은 삶의 본질이다/ 행복은 조건이 아니라 선택이다/ 걱정은 시간을 독살한다/ 오늘 하루에만 집중하라/ 빋음을 가져라

저자는 나이든 사람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으면, 그리고 그들과의 대화에서 지혜를 얻고 싶다면 다음의 열가지 질문을 그들에게 하라고 권하고 있다.
나는 생각한다. "내가 나이들어 이 열가지 질문을 받는다면 뭐라고 답하고 있을까?"

1. 평생을 살아오면서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은 무엇입니까?
2. 서른 즈음을 보내면서 제가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3.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거기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 과연 있을까요?
4. 어떤 이들은 힘겹고 고통스러운 일을 경험하면서 중요한 교훈을 배웠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만약 그렇다면 거기서 배운 점을 한 가지만 말씀해주시겠습니까?
5. 반드시 지키고자 하는 삶의 가치나 원칙들이 있습니까?
6. 백년해로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7. 결혼을 하고 생활을 하면서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합니까?
8. 아이를 키우면서 반드시 피해야 할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9. 인생에 특별한 전환점이 있었나요? 그렇다면 삶의 궤도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바꾼 사건은 무엇입니까?
10. 건강에 관해 깨달은 교훈들이 있나요? 나이가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습니까?


2014년 6월 5일 목요일

위험한 호기심

위험한 호기심

위험한 호기심
(짝짓기부터 죽음까지 세상의 거의 모든 심리실험)
알렉스 보즈 지음 | 김명주옮김 | 한겨레출판사 | 2008년 06월 16일 출간


혹은 기발하고, 혹은 터무니 없고, 혹은 위험하고, 혹은 비인간적인 여러가지 생물학적 심리학적 실험들을 소개하고 있다.

'과학적 방법'을 통해 무엇인가를 증명해 내는 것이 지금의 우리를 있게 했다고 생각한다.숱하게 많은 사람들이 숱하게 많은 시간과 정열을 바쳤으리라. 미래를 위하여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기존에 읽었던 책에 소개된 실험들이 많이 나왔다.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59초

59초


59초 순식간에 결과를 끌어내는 결정적 행동의 비밀
리처드 와이즈먼 |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재미있게 읽은 괴짜심리학을 쓴 이 사람의 책을 다시 집어 들었다.
지금까지 읽은 꽤 많은 심리학 서적을 섬머리 해 놓은 느낌의 책이다.

"知彼知己 百戰不殆 지피지기 백전불태"
나를 알아야 충만한 삶을 누리게 되리라는 생각에서 가까이 하기 시작한 심리학 서적들은 많은 유익함을 주었다.
이 책에서도 인간 본성의 저면을 이해할 수 있는 단초들을 많이 제공 받았다.

소가 마신 물은 우유가 되고, 뱀이 마신 물은 독이 된다고 한다.
모쪼록 나의 지식이나 지혜가 나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이용되었으면 좋겠다.

2013년 12월 18일 수요일

단순하게 살아라

0213 12 06~
베르너 티키 퀴스템마허/ 로타르 J. 자이베르트

이름도 무지하게 어려운 사람들이 쓴 책이다.
몇달간 나를 괴롭혔던 메이요 클리닉이야기라는 책에서 넘어왔다.

병점에 있는 경희동수한의원 블러그에서 보고 사게 되었다.
이동수 원장은 나와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인듯 싶다.
몸이 좀 회복되면 만나서 쇠주 한잔 해 봐야 하는 사람이다.

38
무질서는 결정을 뒤로 미루기 때문에 생겨난다.

43
질서는 자연적 산물이 아니다.

45
정리를 하면서 이러한 질문을 던져 보는 것도 좋다. "이 물건을 지난 3년 동안 단 한 번이라도 사용한 것이 있었나? 누군가가 이 물건을 훔쳐갔다면 다시 구해 놓았을까?"

65
청소할 때 지켜야 할 여섯가지 황금규칙
첫째, 물건을 꺼냈으면 제자리에 다시 갖다 놓는다.
둘째, 열었으면 다시 닫아 둔다.
셋째, 떨어뜨렸으면 다시 줍는다. 
넷째, 밑으로 내려놓았으면 다시 걸어 둔다.
다섯째, 살 것이 있으면 즉시 써놓는다.
여섯째, 수리할 것이 있으면 일주일 안에 해놓는다. 

....

무척 많은 도움이 된 책이다.
세세하게 공감이 가는 부분이 너무 많다.
33가지의 제안의 제목을 써 보는 것으로 마루리한다.

1단계 물건들을 단순화시켜라.
1. 일터를 정리 정돈하라
2. 사무실에 서류가 쌓이지 않게 하라
3. 주변에 있는 쓸데없는 것들을 없애라.
4. 건망증을 무력화시켜라.

2단계 재정 상태를 단순화시켜라.
5. 돈의 흐름을 차단하는 요소를 제거하라.
6. 돈에 걸려 있는 마술을 풀어라.
7. 빚을 지지 마라.
8. 안전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려라.
9. 부에 대한 나만의 기준을 정하라.

3단계 시간을 단순화시켜라.
10. 같은 일을 두 번 하지 마라.
11. 삶을 완벽하게 만들지 마라.
12. 자주 아니오!라고 말함으로써 부담에서 벗어나자.
13. 속도를 높여라.
14. 가끔 잠적하라.

4단계 건강을 단순화시켜라.
15. 육체적 행복의원천을 찾아내자.
16. 열정에 불을 붙이자.
17. 몸매 이야기에 너무 기죽지 말라.
18. 몸에 군더더기가 붙지 않게 하라.
19. 긴장을 적절하게 풀자

5단계 관계를 단순화시켜라.
20. 네트워크를 통해 섬을 탈출하라.
21. 가족간의 연결 고리를 정돈하라.
22. 자신의 장례식을 간소하게 하라.
23. 질투심에서 벗어나라.
24. 화를 내지 말라.

6단계 배우자와의 관계를 단순화시켜라.
25. 인간 관계를 넓게 가져라.
26. 대화에 극적인 요소를 제거하라.
27. 공과 사를 확실히 나누어라.
28. 성욕의 속박에서 벗어나라.
29. 노년의 계획을 배우자와 함께 오늘 당장 세우라.

7단계 자신을 단순화시켜라.
30. 삶의 목표를 발견하라.
31. 자신의 장점을 발전시켜라.
32. 양심에 부담을 덜어 주자.
33.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에 대한 대답

"4단계의 건강을 단순화시켜라."에 나오는 내용은 내 전공분야와 관계가 있다.
놀랍게도 일반인들이 쉽게 가질 수 없는 통찰을 제공하고 있었다.
아침에는 과일만 먹으라는 이야기 등 한 두 가지만을 제외하고는 철저히 따를 만 하다.

6개월에 한번쯤은 책장에서 꺼내어 훝어 봐야 할 책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난문쾌답으로 넘어간다.
2014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