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8일 월요일

겁나게 중요한 충고



겁나게 중요한 충고
왜why와 무엇what에 대해 기막히게 크리에이티브한 결정적 충고 120가지
조지 로이스 지음 | 박소원, 박유진 옮김 | 세종서적 | 2015년 07월 07일 출간

조지로이스...
멋진 삶을 살아온 사람 같다. 부럽고 또 본받고 싶다.

102번째 충고의 제목은 이렇다.
만약 당신이 쉰 살이 다 되어 이 책을 읽고 있다면, 참나무가 50년이 되기 전엔 도토리를 생산해내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용기를 주는 충고이다.

인습에 얽매이고, 경직된 사고를 하는 것을 싫어한다.
좀 더 철저히 싫어해야 하겠다는 각오를 해 본다.

가까이에 두고 있다가, 뭔가 답답한 느낌이 들면 손을 뻗어 잡아야 할 책이다. 가볍게.

마지막 120번째 충고에 나오는 시를 찾아서 두세번 읽었다.

Invictus



by William Ernest Henley


Out of the night that covers me,
Black as the Pit from pole to pole,
I thank whatever gods may be
For my unconquerable soul.


In the fell clutch of circumstance
I have not winced nor cried aloud.
Under the bludgeonings of chance
My head is bloody, but unbowed.


Beyond this place of wrath and tears
Looms but the Horror of the shade,
And yet the menace of the years
Finds, and shall find, me unafraid.


It matters not how strait the gate,
How charged with punishments the scroll.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
William Ernest Henley

굴하지 않으리


윌리엄 어네스트 헨리




온 세상이 지옥처럼 캄캄하게
나를 뒤덮은 밤의 어둠 속에서
나는 그 어떤 신이든, 신께 감사하노라
내게 정복당하지 않는 영혼을 주셨음을


환경의 잔인한 손아귀에 잡혔을 때도
나는 움츠리거나 울지 않았노라
운명의 몽둥이에 두들겨 맞아
내 머리는 피투성이지만 굴하지 않으리


분노와 눈물의 이곳 저 너머에
어둠의 공포만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하나 오랜 재앙의 세월이 흘러도
나는 두려움에 떨지 않으리라


상관치 않으리라. 천국의 문 아무리 좁고
어떤 지옥의 형벌이 날 기다릴지라도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나는 내 영혼의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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