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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8일 일요일

호모 데우스

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유발 하라리 지음 | 김명주 옮김 | 출판사 김영사 | 2017.05.19

이제 50을 바라보는 내 나이.
돌이켜 보면 다채로운 세상을 경험했다.

굶는 사람들이 있었던 궁핍한 시절, 박정희독재, 5월항쟁, 군부독재, 6월항쟁, 3김시대, 286컴퓨터, 매킨토시, 삐삐, 하이텔, 전화선모뎀, 핸드폰, 인터넷, IMF, 카드대란, IT버블, 911, 부동산거품, 스마트폰, 금융위기...
하라리는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조차 없는 변화를 내가 겪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수많은 논증을 들이 밀면서 말이다.

고마해라! 고마해라!

하라리가 말한 미래는 지금도 1초씩 1초씩 다가오고 있지만 변수가 너무 많다. 게다가 변수들은 너무 거대하고 복잡해서 간여해 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같은 나이 먹은 떼중들은 예측하기보다는 적응력을 키워 최대한 오래까지 살아남는 방법을 강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문제는 젊은 청춘들과 그 아래의 어린 청춘들이다. 답이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들 중에 SNS와 게임 등에 푹 빠져 절여져 있는 인생들이 많다는 것인데, 자기 스스로 만들어낸 의식이 없다는 것은 하라리가 훔쳐보고 있는 미래의 세상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하나의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그저께 이탈리아 시실리에서 G7 정상들이 만났지만 기후협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하라리가 많은 증거를 열거해 놓았듯이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인 것이 맞는 것 같다.


2017년 5월 19일 금요일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마이클 셔머 지음 | 류운 옮김 | 바다출판사

나는 회의주의자(懷疑主義者)이다. 
믿거나 말거나.

이 세상은 이상한 것을 믿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상한 사람들도 정말 많아졌다. 인류의 존속이 우려스러울 지경이다.

잘 회의(懷疑)하여 조심히 살아가야 하겠다. 


2017년 3월 19일 일요일

인생의 발견 The hidden Pleasures of life


인생의 발견
우리 삶을 가치 있고 위대하게 만드는 28가지 질문  
시어도어 젤딘  지음 | 문희경 옮김  | 어크로스  | 2016년 12월 15일 출간

원저의 제목은 "The hidden Pleasures of life"이고,
부제는 "A New Way of Remembering the Past and Imagining the Future"이다.

어떤 가치와 목표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야 할까?
어떤 인생을 살아야 만족스러울까?

p. 432
삶을 공격하는 치명적인 질병은 '생전 경직 rigor vitae'. 곧 호기심을 다 태워버리고 반복적이고 무감각한 일상에 안주하는 정신의 경직 상태다. 이런 상태는 살아 있다는 착각을 주기 때문에 '사후 경직 rigor mortis'보다 더 위험하다. 전에는 생각해본 적 없는 생각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서 영감을 얻지 못한다면 그저 명목상으로만 살아 있을 뿐이다. 
'생전 경직' 상태가 아닌 사람들이 인생의 과정에서 맞닥드리게 될 수많은 질문가운데 스무가지 남짓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물론 생각을 말하고 있지 답을 말하고 있지는 않다.

거론된 문제들을 제외하고도 우리는 각자가 처한 사회적 개인적 상황에 따라서 또 다른 삶의 문제들과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문제들과 마주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살아있다는 증거일 것인데, 대화를 통한 소통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젤딘은 말하고 있다.

한 번쯤 더 읽어야 할 듯 싶다.
많이 배웠다.

2017년 2월 8일 수요일

상류의 탄생



상류의 탄생
내면의 품격을 높이는 일상의 매뉴얼
김명훈 지음 | 비아북 | 2016년 06월 03일 출간

나를 부끄럽게도 하고, 나를 자랑스럽게도 만드는 책이다.
상류들이 자적(自適)하는 대한민국은 만들어질 것인가?

책 앞 뒷면의 내용을 정리해본다.

배려 配慮 Consideration
배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행동이다.
책임 責任 Responsibility
성공은 나누고 실패를 끌어안는 것이 책임이다.
통찰 洞察 Prescience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 세상이 변화하는 방향을 앞서 보는 눈이 통찰이다.
원칙 原則 Principle
오랜 시간을 두고 행동으로 보여주면 원칙이 된다.
예의 禮儀 Civility
진정한 예의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부터 나온다.
절제 節制 Moderation
절제는 드러나지 않는다. 또한 쉽게 사라지지도 않는다.
청렴 淸廉 Integrity
돈의 액수는 오히려 중요하지 않다. 청렴은 관계의 깨끗함을 말한다.
전통 傳統 Tradition
전통은 선배들이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후배들이 받아주는 것이다.
박애 博愛 Philanthropy
박애는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힘이고, 그가 세상 속에 살아 있다는 증거다.
품위 品位 Dignity
사람이 죽어서도 가질 수 있는 단 하나의 재산은 품위다.


2015년 9월 28일 월요일

겁나게 중요한 충고



겁나게 중요한 충고
왜why와 무엇what에 대해 기막히게 크리에이티브한 결정적 충고 120가지
조지 로이스 지음 | 박소원, 박유진 옮김 | 세종서적 | 2015년 07월 07일 출간

조지로이스...
멋진 삶을 살아온 사람 같다. 부럽고 또 본받고 싶다.

102번째 충고의 제목은 이렇다.
만약 당신이 쉰 살이 다 되어 이 책을 읽고 있다면, 참나무가 50년이 되기 전엔 도토리를 생산해내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용기를 주는 충고이다.

인습에 얽매이고, 경직된 사고를 하는 것을 싫어한다.
좀 더 철저히 싫어해야 하겠다는 각오를 해 본다.

가까이에 두고 있다가, 뭔가 답답한 느낌이 들면 손을 뻗어 잡아야 할 책이다. 가볍게.

마지막 120번째 충고에 나오는 시를 찾아서 두세번 읽었다.

Invictus



by William Ernest Henley


Out of the night that covers me,
Black as the Pit from pole to pole,
I thank whatever gods may be
For my unconquerable soul.


In the fell clutch of circumstance
I have not winced nor cried aloud.
Under the bludgeonings of chance
My head is bloody, but unbowed.


Beyond this place of wrath and tears
Looms but the Horror of the shade,
And yet the menace of the years
Finds, and shall find, me unafraid.


It matters not how strait the gate,
How charged with punishments the scroll.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
William Ernest Henley

굴하지 않으리


윌리엄 어네스트 헨리




온 세상이 지옥처럼 캄캄하게
나를 뒤덮은 밤의 어둠 속에서
나는 그 어떤 신이든, 신께 감사하노라
내게 정복당하지 않는 영혼을 주셨음을


환경의 잔인한 손아귀에 잡혔을 때도
나는 움츠리거나 울지 않았노라
운명의 몽둥이에 두들겨 맞아
내 머리는 피투성이지만 굴하지 않으리


분노와 눈물의 이곳 저 너머에
어둠의 공포만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하나 오랜 재앙의 세월이 흘러도
나는 두려움에 떨지 않으리라


상관치 않으리라. 천국의 문 아무리 좁고
어떤 지옥의 형벌이 날 기다릴지라도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나는 내 영혼의 선장


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



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
누가 알아줄까 내마음
김미경 지음 | 우리학교 | 2013년 11월 30일 출간

'비폭력대화'라는 책의 내용을
우리나라 청소년에게 적절한 수준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이라는 비폭력대화의 네 가지 요소를
다양한 예화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기는 하지만
청소년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읽어야 할 것 같다.

연달아 두 권의 '비폭력 대화'라는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나의 삶 곳곳에서 무척이나 폭력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런 대화를 바꿔 나가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체감했다.
내 마음에 파문이 일어나는 순간이 왔을 때
잠깐 대응을 멈추고 한 번 더 생각해보는 노력을 하고 있다.
무척 유용하다. 나와 아이들의 삶에 큰 도움이 될 듯하다.
물론 그렇게 하다보면 세상에도 그러할 것이다.

아들들과 안사람에게 읽을 것을 권했다.


2015년 9월 1일 화요일

부자는 20대에 결정된다.




부자는 20대에 결정된다
요코다 하마오 지음 | 장미화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00년 10월 01일 출간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에 일본에서 출간되었고,
15년 전에 우리말로 번역이 되었으며,
10년전에 구입했고,
이번에 읽었다.

요즘 우리 사회의 모습과 겹쳐지는 부분이 너무나 많아서 놀랬다.
16년 전에 이 글을 읽었을 일본의 어느 독자는 과연 이 글의 도움을 받아 현명한 선택을 했을까?

세계경제의 위기가 심화되고,
아울러 우리나라의 경제가 불안하기만 한 요즘이다.
많은 내용들이 이미 내가 알고 있는 범주에 있었지만 경각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다.
15년 후에 이 글을 보면서 나는 과연 웃고 있을 수 있을까?

두 세 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책이니, 아이들에게 한 번씩 읽도록 해야 하겠다.


2015년 8월 5일 수요일

세상물정의 사회학



세상물정의 사회학
세속을 산다는 것에 대하여
노명우 지음 | 사계절 | 2013년 12월 30일 출간


하루라도 빨리 읽어야 할 책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세상물정에 밝은 사람들은 빼고 말이다.
그런데 허망한 것은 세상물정에 밝은 사람들만 이런 책을 읽는다. ㅎㅎㅎ

프롤로그에 나와 있는 글을 옮겨본다.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 교활해서는 안 되지만 영리할 필요는 있다. 영리하기 위해서는 세상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알아야만 우리는 좋은 삶을 지키기 위한 방어술을, 그리고 좋은 삶을 훼방 놓는 악한 의지의 사람을 제압할 수 있는 공격술을 모두 터득할 수 있다. 좋은 삶은 그래서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요구한다. 좋은 삶은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능숙하게 사용해서 세상과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 사람들이 얻을 수 있다."

읽어야 할 책이 엄청 늘었다. 즐겁다.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
수의사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생명 공존 생태 이야기
해를 그리며 박종무 지음 | 리수 | 2014년 04월 15일 출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곳은 바른 길이 아닌듯 싶다. 이렇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할텐데 쉽지 않아 보인다. 날이 갈수록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눈 앞의 일에 허덕이며 살아가느라 멀리 볼 기회조차 갖지 못하니 말이다.

다양한 참고문헌 중에 읽어야 할 책을 여러권 발견했다.

육도 삼략



육도 삼략
태공망 외 , 황석공 지음 | 유동환 옮김 | 홍익출판사 | 2002년 04월 22일 출간

태평천하가 아니다. 자유가 넘쳐나는 듯 보이지만 그렇지 않고, 인권이 보장되는 듯 보이지만 그렇지 못하고, 물질이 풍요한 듯하지만 쓸모없는 것들만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주장과 사상이 넘쳐나고 적자생존의 아비규환이 눈앞에 펼쳐지는 세상이다. 보이는 폭력보다 보이지 않는 폭력이 항상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눈을 뜬 자에게는 보이고 눈 감은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보인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명하게 처신하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혼돈의 세상에서 나를 지켜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EBS [인문학 특강] 최진석 교수의 노자 강의
최진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03월 12일 출간

노자의 몇 가지 해석서를 읽었었다. 대략의 큰 의미는 와 닿는 듯도 했다. 씨줄과 날줄이 엮여 천을 만들어내듯이 이 책도 뭔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읽었다.

이 책은 해석서가 아니라 해설서이다. TV 에서 강의한 내용을 편집해 출판한 것인데 내게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듯 하다.

자신과 사회와 국가와 자연을 바라보는 노자의 생각을 이해하고 싶다. 그러면 좀 더 충만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 같다.

2015년 7월 8일 수요일

담론(談論)



담론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15년 04월 20일 출간

신영복선생의 글은 두 번째이다. '강의'를 읽었고, 두 번째로 이 책을 읽었다. 아직 읽지 않고 저기 있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 있다.

선생의 책은 내게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너무나 힘들어 보여서 포기하고픈 생각이 먼저 드는 머나먼 여정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나는 그 길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이다.

창의성의 즐거움


창의성의 즐거움
'창의적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 노혜숙 옮김 | 더난출판사 | 2003년 11월 28일 출간

오래전에 구입하여 책장에 고이 모셔두고 있었다. 1996년에 출간된 책이고, 번역된 것은 2003년이며 내가 읽은 것은 출간된 지 19년이 지난 2015년이다. 나의 게으름에 한숨이 나온다.

책 뒷면에 'Interviewee Profile'을 보면 61명의 인물이 나온다. 그 인물들 중 절반 이상이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였다. 나는 그들이 창의적 이였는지 아니였는지를 알기는커녕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살았다. 그리고 그것이 나의 삶에 그리 큰 불편함을 주지도 않았던 것 같다. 그것이 조금 놀라웠다.

...... 창의성이 명예와 부를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해도, 개인적인 차원에서 그보다 더욱 종요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 즉, 하루하루를 좀더 활기차고, 즐겁고, 충만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창의적인 생활을 한다면 지루함은 사라지고 매순간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된다. 이러한 발견이 다음 세대에 풍요를 가져다주건 아니건 간에, 창의적인 삶은 우리를 인류의 진화과정과 연결해준다. ...... 
...... 만일 우리 자신의 개인 생활에서부터 창의적이 될 수 없다면 문화에 기여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게 떨어진다.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세상에 이름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충만하고 창의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공감하는 구절 이였다. 뭔가 위대한 어떤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은 필요하며, 저자가 말하는 대로 어느 정도 훈련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13장 창의성 향상시키기'라는 부분은 읽고 실천해볼 필요가 있다.

뭔가 막히고 꼬여있는 느낌이 들 때면 이 부분을 다시 읽으며 생각과 행동을 바꿔보면 좋을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개정판 2판 | 양장본
정약용 지음 | 박석무 옮김 | 창비 | 2009년 10월 19일 출간


선비요 학자였던 정약용선생이 형제와 자식과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번역하여 엮은 책이다.

답답하다.
경세(經世)의 뜻을 품고, 지식과 지혜를 갖췄건만 세상을 만나지 못하여 18년여의 귀양생활을 하게 된 선생의 한(恨)과 미래를 기약하고자 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재미없다.
숱한 선철(先哲)들이 그러하였듯이 유유자적하며 삶을 즐겼으면 좋았으련만, 그는 그만의 방식으로 메마르게 삶을 즐긴 것 같다. 내가 보기에 너무 재미없는 삶을 살아간 것 같다.

다행스럽다.
선생이 귀양생활을 한 것이 1801년부터이다. 행간에서 읽혀지는 당시의 사회생활은 정말 재미없어 보인다. 그런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무척 다행스럽다.

가치 있는 일을 추구해야 하겠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다양한 가치들이 혼재되어 있는 세상에 살고 있어서 어떠한 것을 나의 삶에 끌어들여야 하는지 고민이 많다. 나의 삶이 어떠한 의미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그렇다. 선생의 삶을 엿보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 되어서 도움이 되었다.


간은 할 일이 많을수록 커진다. 행복은 혼자오지 않는다.


간은 할 일이 많을수록 커진다 웃기는 의사 히르슈하우젠의 유쾌발랄 활력 처방전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 | 박민숙 옮김 | 에리히 라우쉔바흐 그림 | 은행나무 | 2012년 01월 25일 출간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웃기는 의사 히르슈하우젠의 도파민처럼 짜릿한 행복 처방전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 | 박규호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08월 30일 출간


독일의 의사였었고, 지금음 코메디언이자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쓴 책 두권이다.


간은 할 일이 많을수록 커진다
내용
왜곡된 의료지식 풍자
사회풍자
일상생활에서의 갖가지 아이디어 제시
인간 심리의 특이성에 대한 유머러스한 이해와 풍자 
평가
독일식유머가 곧장 와 닿지는 않지만 인간과 사회와 의료에 대한 좀 더 가벼운 접근법이 행간에 스미어 있다.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익숙하지 않은 방식의 책 구성이였기에 어색했으나 곧 편하게 받아 들이게 되었다.
의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으로 밝혀져 있는 행복에 관한 여러가지 사실들을 유머러스하게 설명하고 있다. 먼저 읽었던 '간은 할 일이 많을수록 커진다'라는 책이 내용이 좀 가벼웠기 때문에 가벽게 후딱 읽어버리려 했는데, 책의 구성이나 내용에서 배울 점이 많아서 찬찬히 읽어보게 되었다. 한 번 쯤은 진지하게 읽어볼 필요가 있다. 딱딱하게 느껴지는 독일 유머를 이해하면서 말이다. 


2015년 6월 8일 월요일

리딩으로 리드하라


리딩으로 리드하라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인문고전 독서법
이지성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17일 출간

쉬면서 미래를 모색하며 삶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늘려나가고 있는 요즈음의 내겐 고민이 많다. 멘토가 없다. 누구에게 뭘 어떻게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겠는 것이다.
사방을 둘러봐도 현대사회의 그물에 걸려있지 않은 사람들이 없다. 하긴 그물을 빠져나간 사람들이 그물 안에 있는 내게 보일리 없지.

이 책을 하루만에 읽어버렸다. 놓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결심했다. 리딩으로 삶을 열어가리라고.
지금까지의 독서는 격물치지의 정신에 부합하는 것 위주로 이루어졌다. 사물이나 인체나 인간의 심리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나 감춰진 비밀들을 알게 해주는 책들이였다. 자기계발에 대한 것들과, 현대 사회의 모순과 비리에 대한 것들이였다. 유익했다.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갈 것이지만 좀 더 영역을 확장해야 하겠다.
인문고전의 책들도 독서 목록에 많이 집어 넣어야 하겠다. 그리고 독서의 시간도 대폭 늘려야 하겠다.
가슴이 설레인다.



티핑포인트



티핑 포인트
말콤 글래드웰  지음 | 임옥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04년 09월 24일 출간

사 놓고 읽지 못하고 있는 책들이 많다.
통독을 해 버려야 하는데, 중간에 이해가 안되면 앞으로 잘 나아가지지 않는다.
처음 책을 주문할떄의 기대감이 하루 이틀 지남에 따라 사라져 버리고나면 책장에 오래도록 머물러 있게 되곤 한다.

격물/치지/성의/정심/수신/제가/치국/평천하, 대학의 팔요강을 좋아한다.
격물치지에 도움이 되는 책을 많이 읽는다.
이 책도 그런 책이라고 본다.
세상사 속에 숨겨져 있는 이치에 대한 책.

일반적으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사물과 세상사의 이치에 대한 책에서,
일반적으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삶의 이치에 대한 책으로 옮겨가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이다.

2015년 4월 29일 수요일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 나를 만든 세계문학고전 독법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 나를 만든 세계문학고전 독법


이 책을 선물해준 후배 윤상진에게 감사하며, 그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선물했는지 알게 되었기에 더욱 고마운 마음이 든다.

전공서적에서 건강서적을 거쳐 실용서적을 거쳐 인문서적을 거쳐 철학서적으로까지 외연을 확대하고 있는 나의 독서여정에 큰 도움이 되는 책이였다.
아울러, 요즘 내가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는 새로운 도전에 힘을 보태주는 유익한 책이였다.

책의 제일 뒷면에 쓰여진 글을 써 보며 소감에 대신한다.






2015년 3월 26일 목요일

예언자



예언자
칼릴 지브란  지음 | 정창영 옮김 | 물병자리

일본여행을 가면서 간간이 시간이 될 때 읽고자 가져갔고, 3박4일의 일정동안 모두 읽었을수 있을 만큼 볼륨도 작았고, 해석도 좋았다.

우린 왜 알고 있으면서 실천을 하지 못할까?
삶의 여러가지 문제에 있어서 우린 대부분 그 답을 알고 있다.
문제는 알고도 그리 하지 못한다는것.

삶에 있어서 성찰도 필요하지만
그보다도 더 필요한 것은 실천이다.

여러가지 문제들로 삶이 멈칫거릴 때
다시 한 번 들춰 보고 싶다.
가까이 두어야 겠다.


천상의 노래


천상의 노래
비노바 바베가 들려주는 [바가바드기타]이야기
비노바 바베  , 비노바 바베 지음 | 김문호 옮김 | 실천문학사

일과 생활과 삶과 지식과 종교 등에 대한 아주 깊은 울림을 주는 훌륭한 책이다.

우리는 얼마나 먼 길을 돌아가야만 할 것인가?
나는 그 방황의 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희망이 보이기는 했지만 어려운 일이였다. 이 시점에 이 책은 나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었다. 뭔가 보이지 않는 인연이 작용한듯한 기분까지 들었다.

욕망과 분노와 탐욕에 빠져 가식적인 허영으로 살아가게 만드는 세상의 어둠에 맞서 용기를 앞세우고 겸손으로 뒤를 받쳐 싸워 나가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