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자기계발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자기계발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7년 6월 9일 금요일

선택의 심리학

선택의 심리학
배리 슈워츠 지음 | 형선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5.10.07

심리와 관련된 책은 대부분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책 속에서 나를 발견하게 되고, 위로를 얻게 되고,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나는 참 평범한 사람인 듯싶다.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비슷한 패턴으로 살아가면서도 각각 천차만별의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낀다. 그리고 그 정도는 삶의 끝까지 끊임없이 변한다.

“전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부분이 제대로 될 수 없다.”는 플라톤의 말처럼 지구적인 문제나 국가적인 문제는 그 구성원의 행복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지만 심지어 그럴 때조차도 우리는 행복감과 만족감에서 다양한 차이를 보인다. 우리의 삶 자체가 선택의 연속이라는 사실이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멋진 선택은 우리를 기쁘게 만들 수 있고, 더할 나위없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불행해지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PARADOX OF CHOICE"라는 원제의 이 책은 ”Why More is Less"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더 많은 선택의 기회가 더 적은 선택의 기회보다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더 많이 만들어 내는 이유를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다.

나는 귀가 얇은 사람이다. 쉽게 설득당하고, 자주 후회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똑같은 이유로 자주 그리고 쉽게 위안 받는다. 하지만 인생을 살다보면 위안 받는 것으로는 상쇄될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미 그런 선택을 통해 유형무형의 짐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왜 그 선택의 기로에서 나는 후회를 남길 선택을 한 것일까?

다른 길을 선택했어도 당신은 분명 후회 없는 삶을 살 수는 없었을 것이며, 후회를 덜 할수록 우리의 삶은 더 나아지리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선택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으므로 후회를 줄일 수 있는 선택의 11가지 원칙을 풀어 놓으면서, 꾸준한 연습, 절제력, 그리고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다.

1. 언제 선택할지 선택하라.
선택해야 할 것들을 선택하고, 나머지는 규칙을 정하거나 루틴으로 만들어라.

2. 세심한 선택자가 되어라.
주어진 선택지에서만 선택하려 하지 말고, 필요하다면 새로운 기회(선택)를 만들어라.

3. 더 만족하고 덜 극대화하라.
자신의 목표와 희망을 세심하게 생각하고, 무엇이 그것을 위해 ‘충분히 좋은 것’인지 적절한 기준을 갖고, ‘최고’보다는 ‘충분히 좋은 것’에 만족하라.

4. 기회비용의 기회비용을 생각하라.
기회비용을 고려할수록 기회비용은 커진다.

5. 결정을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만들어라.

6. 감사하는 태도를 연습하라.
우리는 선택이나 경험의 좋은 점에 더 자주 감사하고, 나쁜 점에 덜 실망하려 의식적으로 애쓸 때 더 만족할 수 있다.

7. 후회를 적게 하라.

8. 적응을 예상하라.
무엇을 선택하든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별 차이가 없어진다는 것을 생각하자.

9. 기대를 통제하라.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자.

10. 사회적 비교를 줄여라.
비교는 불행의 씨앗이다.

11. 제약을 사랑하라.
나를 옭아 메고 있는 제약(규칙, 기준, 규범, 습관)들은 사실 나를 해방시켜주는 것이다.

2017년 5월 31일 수요일

당신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


당신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몸짓과 표정의 행동 심리학
재닌 드라이버 지음 | 황혜숙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1년 03월 15일 출간

그저 그런 자기계발서.
진심을 다하라.
마음을 바꿔라.
태도를 바꿔라.
뭐 그런 이야기들.

책에서는 술술 이야기 하고 있지만, 타고 태어난 것과 어려서 심신(무의식)에 베인 것들은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 하지만 바뀐다면 삶 또한 극적으로 바뀌는 것도 명확한 사실이다.


2017년 5월 19일 금요일

긱이코노미


긱 이코노미
정규직의 종말, 자기고용의 10가지 원칙
다이앤 멀케이 지음 | 이지민 옮김 | 사더난출판사 | 2017.03.31

이처럼 다이나믹한 세상에 살게 된 것은 행운이다.
중세에서 살다가, 현재를 보내고, 이제 미래로 가고 있다.
정말 믿기지 않는다.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기가 쉽진 않다. 하지만 나는 흐름을 잘 탄 세대이다.
나의 아들들처럼 과거를 모르고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는 시대로 맞이하는 세대들은 조금 답답한 생각도 들것 같다.
그들은 부모인 우리 세대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새 시대에 온전히 새 정신으로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듯 하다.

부인과 아들들에게 읽게 했다.

2017년 3월 19일 일요일

인생의 발견 The hidden Pleasures of life


인생의 발견
우리 삶을 가치 있고 위대하게 만드는 28가지 질문  
시어도어 젤딘  지음 | 문희경 옮김  | 어크로스  | 2016년 12월 15일 출간

원저의 제목은 "The hidden Pleasures of life"이고,
부제는 "A New Way of Remembering the Past and Imagining the Future"이다.

어떤 가치와 목표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야 할까?
어떤 인생을 살아야 만족스러울까?

p. 432
삶을 공격하는 치명적인 질병은 '생전 경직 rigor vitae'. 곧 호기심을 다 태워버리고 반복적이고 무감각한 일상에 안주하는 정신의 경직 상태다. 이런 상태는 살아 있다는 착각을 주기 때문에 '사후 경직 rigor mortis'보다 더 위험하다. 전에는 생각해본 적 없는 생각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서 영감을 얻지 못한다면 그저 명목상으로만 살아 있을 뿐이다. 
'생전 경직' 상태가 아닌 사람들이 인생의 과정에서 맞닥드리게 될 수많은 질문가운데 스무가지 남짓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물론 생각을 말하고 있지 답을 말하고 있지는 않다.

거론된 문제들을 제외하고도 우리는 각자가 처한 사회적 개인적 상황에 따라서 또 다른 삶의 문제들과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문제들과 마주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살아있다는 증거일 것인데, 대화를 통한 소통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젤딘은 말하고 있다.

한 번쯤 더 읽어야 할 듯 싶다.
많이 배웠다.

2017년 2월 8일 수요일

상류의 탄생



상류의 탄생
내면의 품격을 높이는 일상의 매뉴얼
김명훈 지음 | 비아북 | 2016년 06월 03일 출간

나를 부끄럽게도 하고, 나를 자랑스럽게도 만드는 책이다.
상류들이 자적(自適)하는 대한민국은 만들어질 것인가?

책 앞 뒷면의 내용을 정리해본다.

배려 配慮 Consideration
배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행동이다.
책임 責任 Responsibility
성공은 나누고 실패를 끌어안는 것이 책임이다.
통찰 洞察 Prescience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 세상이 변화하는 방향을 앞서 보는 눈이 통찰이다.
원칙 原則 Principle
오랜 시간을 두고 행동으로 보여주면 원칙이 된다.
예의 禮儀 Civility
진정한 예의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부터 나온다.
절제 節制 Moderation
절제는 드러나지 않는다. 또한 쉽게 사라지지도 않는다.
청렴 淸廉 Integrity
돈의 액수는 오히려 중요하지 않다. 청렴은 관계의 깨끗함을 말한다.
전통 傳統 Tradition
전통은 선배들이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후배들이 받아주는 것이다.
박애 博愛 Philanthropy
박애는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힘이고, 그가 세상 속에 살아 있다는 증거다.
품위 品位 Dignity
사람이 죽어서도 가질 수 있는 단 하나의 재산은 품위다.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사는 법



저자: 고코로야 진노스케
ISBN: 9791157032068
쪽수: 240쪽
발행일: 2016년 11월 10일
제본방식: 반양장

'미움 받을 용기'란 책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좋아하는 일을 당장 시작하라. 고생할 각오하고.
다른 사람 시선이나 고생할 걱정때문에 좋아하는 일을 못한다고?
ㅎㅎㅎ...

그들이 어떻게 해내는지 나는 안다.


도서: 그들이 어떻게 해내는지 나는 안다
저자: 크리스 베일리 저/황숙혜 역
ISBN: 9788925559865
쪽수: 392
발행일: 2016년 08월 25일

처음에는 이 책을 사 놓고 후회를 했다.
"이제 자기 개발서는 그만 읽어도 되지 않을까?"
읽어보니 내가 진료할 때 환자들에게 설명해주는 내용하고 일치하는 것들이 많이 나왔다.
몇몇 가지는 환자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조언해주는데 참고할 수 있을만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사람,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 체력과 몸 관리를 잘하는 사람 등등은 잘 아프지 않는다. 아파서 나를 찾는 사람들은 사고로 인한 질환이 아닌 이상 뭔가 꼬인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에는 그들의 문제를 알게 되었을 때 해줄 수 있는 조언들이 많이 들어 있다.

읽어볼만한 책이고, 읽었다면 실천해야 할 책이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음의 네 가지를 잘 해야 한다.

목표설정
계획수립 및 수정
효율적으로 일하기(시간활용, 핵심업무집중, 주의집중)
에너지 재충전


2015년 9월 28일 월요일

체크 체크리스트




체크 체크리스트
완벽한 사람은 마지막 2분이 다르다
아툴 가완디  지음 | 박산호 옮김 | 김재진 감수 | 21세기북스 | 2010년 07월 12일 출간

새롭고 혁신적인 어떤 방법을 발견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고 멋진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할 수 있고, 해야 할 것을 확실하게 해 내는 일일 것이다.

체크리스트는 정말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메모를 통해 해결하곤 했고, 체크리스트는 두 개를 만들어 봤을 뿐이다. 물론 유용했다.

간단하고 편리하고 체계적인 체크리스트를 삶에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겠다.

제목에 체크가 두 번 들어간 이유가 그냥 체크리스트를 잘 고려하라는 메시지정도로 생각했었다.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표를 보고서야 조금 다른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체크리스트를 위한 체크리스트

닥터, 좋은 의사를 말하다



닥터, 좋은 의사를 말하다
아툴 가완디  지음 | 곽미경 옮김 | 동녘 | 2008년 05월 20일 출간

이번에 나온 아툴의 책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읽고 검색하던 중에 그의 책 중에 두 권을 발견했다. 그의 첫 책인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을 읽고 여러 가지로 도움을 받았던 터라 아직 읽지 않은 두 권을 마저 읽기로 했다.

마침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와서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주문하여 택배로 받게 되면 연휴를 훌쩍 넘기게 될 듯했다. 가까운 도서관을 검색했더니 마침 두 권의 책이 모두 있어서 도서관에서 대출받아 읽기로 했다.

웬만하면 책을 사서 읽고 소장하는 편이라서 대출 받아 읽는 것이 좀 낯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책을 사서 읽으면 숱하게 줄을 긋고, 낙서를 하고,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페이지는 접어놓곤 하는데 그럴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가고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에는 포스트잇으로 표시를 해 두었다. 이곳에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16~17p
이 책은 의료행위에 관한 이야기다. 의사들은 의료라고 하면 정확한 진단, 뛰어난 기술, 환자와 공감할 수 있는 마음만 어느 정도 있으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세계에 뛰어든다. 그러나 차차 알게 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떤 직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의료계 역시 시스템, 기술, 환경, 사람, 자신의 약점과 끊임없이 씨름해야 한다. ......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은 의료계에서든, 아니면 위험과 책임이 따르는 그 어떤 시도든 간에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요소 세 가지를 검토한다. 첫 번째는 첨단의학보다 위대한 발견을 하는 데 밑바탕이 된 성실한 자세에 관한 것이다. ...... 두 번째 도전 과제는 올바른 실천이다. 의학은 본래 인간의 일이다. 따라서 숙명적으로 탐욕과 오만, 불안과 오해 같은 인간적인 약점에 의해 얼룩질 수밖에 없다. ...... 세 번째 성공 요소는 새롭게 다시 생각하는 자세다. 새로운 사고는 뛰어난 지능이 아니라 성격의 문제다. 실패를 인정하고, 결점을 감추는 데 급급하지 않으며, 변화하려는 의지가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새로운 사고는 실패를 찬찬히, 심지어 극단적으로 반추하여 새로운 해답을 찾으려는 지속적인 노력에서 나온다. 분명 쉽지 않은 자질이긴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288~296p
...... 의학은 소매업 같은 것이다. 우리는 한 번에 한 사람만 치료한다. ...... 학생들을 위해서, 그리고 나를 위해서. 그래서 다섯 가지를 생각해냈다. 가치 있는 다른 것을 만들기 위한, 바꾸어 말하면 긍정적인 괴짜가 되기 위한 다섯 가지 제언이다. 다음은 내가 학생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다.
대본 없는 질문을 던져라. 첫 번째 제언은 내가 좋아하는 폴 오스터의 에세이에서 따왔다. 우리 일은 낯선 이에게 말을 해야 하는 직업이다. 그들에 관해 한두 가지 알아보면 어떨까?
...... 두 번째 나의 제언은 이것이다. 투덜대지 말라. 확실히 의사라는 직업은 투덜댈 일이 많다.
...... 긍정적 괴짜가 되기 위한 세 번째 제언은 수를 세라는 것이다. 의료계에서 궁극적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혹은 의료계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누구든 과학자가 되어야 한다.
...... 네 번째 제언은 이것이다. 글을 써라. 여러분을 겁줄 생각은 없다. 그냥 블로그에 올릴 다섯 단락 정도의 글이든, 전문 저널에 실을 논문이든, 아니면 독서모임에서 낭송할 시 한 편이든 무엇이든 괜찮다. 무조건 써라. 글을 쓰면서 완벽을 기할 필요는 없다. 그냥 여러분이 속한 세계에 대한 약간의 관찰을 가미한 정도면 충분하다.
...... 의료인의 삶에 필요한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제언은 이것이다. 변화하라. 의료계에 속한 이들도 새로운 아이디어에 반응하는 방식은 세 가지 가운데 하나다. 우선 비즈니스 유형에서 일컫듯 소수의 얼리어답터가 있다. 대다수는 후기수용자들이다. 끝까지 저항하는 고집불통의 회의주의자들도 일부 있다.
...... 의사의 선택은 어쩔 수 없이 불완전할 수밖에 없지만 사람들의 삶을 바꾼다. 현실이 이러하다 보니, 남들이 다 가는 대로 가장 안전한 길을 택하는, 그저 하얀색 가운을 걸친 기계 톱니바퀴의 톱니가 돼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의사는 그리해서는 안된다. 사회에서위험과 책임을 떠안은 사람은 그리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새로운 시도를, 새로운 변화를 물색해보라. 성공은 얼마나 하고 실패는 얼마나 자주 하는지 세어보라. 그것에 관한 글을 써라. 사람들의 생각을 물어라 대화를 계속할 수 있을지 지켜보라.


아무래도 앞으로는 책을 사서 읽어야 하겠다. 어는 순간 문득 대략 어떤 책에서 어떤 내용의 유익하고 멋진 구절이 있었다는 생각이 나고, 그 구절이 내게 필요한 상황이 되면 나는 구글의 검색을 이용하거나 내가 읽었던 책들을 뒤져본다. 접혀진 페이지들과 여백에 써 놓은 유관한 내용들이나 그림들을 빠르게 훝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최소한 아직까지는 말이다. 그런데 빌려 읽고 돌려주어야 하기 때문에 그게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런 부분들을 모두 다 타이핑 해 놓기에는 내 시간과 노력이 너무 아깝다.


겁나게 중요한 충고



겁나게 중요한 충고
왜why와 무엇what에 대해 기막히게 크리에이티브한 결정적 충고 120가지
조지 로이스 지음 | 박소원, 박유진 옮김 | 세종서적 | 2015년 07월 07일 출간

조지로이스...
멋진 삶을 살아온 사람 같다. 부럽고 또 본받고 싶다.

102번째 충고의 제목은 이렇다.
만약 당신이 쉰 살이 다 되어 이 책을 읽고 있다면, 참나무가 50년이 되기 전엔 도토리를 생산해내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용기를 주는 충고이다.

인습에 얽매이고, 경직된 사고를 하는 것을 싫어한다.
좀 더 철저히 싫어해야 하겠다는 각오를 해 본다.

가까이에 두고 있다가, 뭔가 답답한 느낌이 들면 손을 뻗어 잡아야 할 책이다. 가볍게.

마지막 120번째 충고에 나오는 시를 찾아서 두세번 읽었다.

Invictus



by William Ernest Henley


Out of the night that covers me,
Black as the Pit from pole to pole,
I thank whatever gods may be
For my unconquerable soul.


In the fell clutch of circumstance
I have not winced nor cried aloud.
Under the bludgeonings of chance
My head is bloody, but unbowed.


Beyond this place of wrath and tears
Looms but the Horror of the shade,
And yet the menace of the years
Finds, and shall find, me unafraid.


It matters not how strait the gate,
How charged with punishments the scroll.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
William Ernest Henley

굴하지 않으리


윌리엄 어네스트 헨리




온 세상이 지옥처럼 캄캄하게
나를 뒤덮은 밤의 어둠 속에서
나는 그 어떤 신이든, 신께 감사하노라
내게 정복당하지 않는 영혼을 주셨음을


환경의 잔인한 손아귀에 잡혔을 때도
나는 움츠리거나 울지 않았노라
운명의 몽둥이에 두들겨 맞아
내 머리는 피투성이지만 굴하지 않으리


분노와 눈물의 이곳 저 너머에
어둠의 공포만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하나 오랜 재앙의 세월이 흘러도
나는 두려움에 떨지 않으리라


상관치 않으리라. 천국의 문 아무리 좁고
어떤 지옥의 형벌이 날 기다릴지라도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나는 내 영혼의 선장


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



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
누가 알아줄까 내마음
김미경 지음 | 우리학교 | 2013년 11월 30일 출간

'비폭력대화'라는 책의 내용을
우리나라 청소년에게 적절한 수준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이라는 비폭력대화의 네 가지 요소를
다양한 예화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기는 하지만
청소년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읽어야 할 것 같다.

연달아 두 권의 '비폭력 대화'라는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나의 삶 곳곳에서 무척이나 폭력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런 대화를 바꿔 나가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체감했다.
내 마음에 파문이 일어나는 순간이 왔을 때
잠깐 대응을 멈추고 한 번 더 생각해보는 노력을 하고 있다.
무척 유용하다. 나와 아이들의 삶에 큰 도움이 될 듯하다.
물론 그렇게 하다보면 세상에도 그러할 것이다.

아들들과 안사람에게 읽을 것을 권했다.


2015년 9월 8일 화요일

비폭력대화




비폭력 대화
일상에서 쓰는 평화의 언어 삶의 언어
마셜 B. 로젠버그 지음 | 캐서린 한 옮김 | 한국NVC센터 | 2011년 01월 24일 출간

타인에 대한 불만과 분노와 증오와 원한, 
자신에 대한 실망과 자책과 후회와 낙담은 
타인과 자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부족때문이다. 
적절한 사고방식과 언어습관은 
타인과 자신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온전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
공감하게 되었다. 

수십년간 살아오며 몸에 베인 사고방식과 언어습관이 쉽게 변할리 없다. 
책에서 제시한 방법을 매 순간 떠올리며 연습하여야 하겠다.
매 순간이 실전인 상황이겠고, 의도했던 대로만 되지는 않겠지만
나는 변해갈것 같다. 
그리고 그 혜택은 나 스스로가 가장 먼저 보게 될 것 같아서 마음이 설랜다.

세상에는 멋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 
세상 자체도 멋지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나하나 꽃피어 / 조동화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2015년 8월 5일 수요일

관찰의 기술



관찰의 기술
보려고 하는 순간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양은우 지음 | 다산북스 | 2013년 08월 20일 출간


'관찰의 기술'을 잘 관찰해 보니 별반 독특할 것이 없는 내용의 나열이다. 내가 책을 너무 많이 읽었나 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데쟈뷰에 시달렸다.

일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일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기타오 요시타카  지음 | 이정환 옮김 | 중앙북스 | 2007년 08월 20일 출간


세상에서 가장 즐겁고 행복한 것은 평생 지속할 수 있는 일을 갖는 것이다.
첫 페이지에 나오는 말이다. 공감한다.
분량이 많지 않아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도서관에 들러서 한두시간 훝어 보는 정도로 보면 될 듯 하다.

내가 평생 지속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일까? 지금 일은 만족스럽지 못하고, 하고픈 일은 아직 찾지 못했다. 답답하다.


2015년 7월 8일 수요일

창의성의 즐거움


창의성의 즐거움
'창의적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 노혜숙 옮김 | 더난출판사 | 2003년 11월 28일 출간

오래전에 구입하여 책장에 고이 모셔두고 있었다. 1996년에 출간된 책이고, 번역된 것은 2003년이며 내가 읽은 것은 출간된 지 19년이 지난 2015년이다. 나의 게으름에 한숨이 나온다.

책 뒷면에 'Interviewee Profile'을 보면 61명의 인물이 나온다. 그 인물들 중 절반 이상이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였다. 나는 그들이 창의적 이였는지 아니였는지를 알기는커녕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살았다. 그리고 그것이 나의 삶에 그리 큰 불편함을 주지도 않았던 것 같다. 그것이 조금 놀라웠다.

...... 창의성이 명예와 부를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해도, 개인적인 차원에서 그보다 더욱 종요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 즉, 하루하루를 좀더 활기차고, 즐겁고, 충만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창의적인 생활을 한다면 지루함은 사라지고 매순간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된다. 이러한 발견이 다음 세대에 풍요를 가져다주건 아니건 간에, 창의적인 삶은 우리를 인류의 진화과정과 연결해준다. ...... 
...... 만일 우리 자신의 개인 생활에서부터 창의적이 될 수 없다면 문화에 기여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게 떨어진다.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세상에 이름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충만하고 창의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공감하는 구절 이였다. 뭔가 위대한 어떤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은 필요하며, 저자가 말하는 대로 어느 정도 훈련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13장 창의성 향상시키기'라는 부분은 읽고 실천해볼 필요가 있다.

뭔가 막히고 꼬여있는 느낌이 들 때면 이 부분을 다시 읽으며 생각과 행동을 바꿔보면 좋을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개정판 2판 | 양장본
정약용 지음 | 박석무 옮김 | 창비 | 2009년 10월 19일 출간


선비요 학자였던 정약용선생이 형제와 자식과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번역하여 엮은 책이다.

답답하다.
경세(經世)의 뜻을 품고, 지식과 지혜를 갖췄건만 세상을 만나지 못하여 18년여의 귀양생활을 하게 된 선생의 한(恨)과 미래를 기약하고자 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재미없다.
숱한 선철(先哲)들이 그러하였듯이 유유자적하며 삶을 즐겼으면 좋았으련만, 그는 그만의 방식으로 메마르게 삶을 즐긴 것 같다. 내가 보기에 너무 재미없는 삶을 살아간 것 같다.

다행스럽다.
선생이 귀양생활을 한 것이 1801년부터이다. 행간에서 읽혀지는 당시의 사회생활은 정말 재미없어 보인다. 그런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무척 다행스럽다.

가치 있는 일을 추구해야 하겠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다양한 가치들이 혼재되어 있는 세상에 살고 있어서 어떠한 것을 나의 삶에 끌어들여야 하는지 고민이 많다. 나의 삶이 어떠한 의미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그렇다. 선생의 삶을 엿보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 되어서 도움이 되었다.


달인


달인 천 가지 성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 패러독스 5
조지 레너드 지음 | 강유원 옮김 | 여름언덕 | 2009년 12월 30일 출간

언제 어떻게 사 놓은 책인지 모르는데, 우연히 책꽃이에서 발견하고, 얼마 안되는 분량이여서 금방 읽어버릴 듯 하여 잡고 읽었다.

근대사회 이전의 가치관을 가지면 달인이 된다고 말하는 듯 하다.
재미 없다고 느껴지는 것에서 재미를 발견하면 달인이 된다고 하는 것 같다.
괜히 읽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별로 권하고 싶은 책이 아니다.
한 구절을 적어본다.

중요한 것을 배우는 일에 항상 통하는 진실이 하나 있다. 우리 사회가 아무리 달인의 길을 방해하는 즉물적이고 효율성을 강조하는 관념을 추구해도, 그 순간 수백 만의 사람들이 그 결과뿐만 아닌 과정 그 자체에 헌신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바로 정체상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삶이란 생생하고도 만족스럽지 않을 수 없다. 


2015년 6월 8일 월요일

블링크




첫 2초의 힘 블링크
말콤 글래드웰  지음 | 이무열 옮김 | 21세기북스 | 2005년 11월 20일 출간

티핑포인트와 함께 책장에 박혀있던 것을 꺼내어 읽어 버렸다.

직감, 첫인상, 무의식적인 행동, 반복훈련...
이런것드로 휘둘릴려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이런것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이런 책을 읽을 필요도 없을텐데...

소박한 삶이 조금씩 더 멀어지는 느낌이다.



2015년 4월 29일 수요일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 나를 만든 세계문학고전 독법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 나를 만든 세계문학고전 독법


이 책을 선물해준 후배 윤상진에게 감사하며, 그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선물했는지 알게 되었기에 더욱 고마운 마음이 든다.

전공서적에서 건강서적을 거쳐 실용서적을 거쳐 인문서적을 거쳐 철학서적으로까지 외연을 확대하고 있는 나의 독서여정에 큰 도움이 되는 책이였다.
아울러, 요즘 내가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는 새로운 도전에 힘을 보태주는 유익한 책이였다.

책의 제일 뒷면에 쓰여진 글을 써 보며 소감에 대신한다.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총, 균, 쇠



현재 인류 문명을 선도하는 민족들에게는 그럴수 있었던 조건이 있었다.
첫째, 기본적인 농경생활을 통해 생존에 필요한 먹거리가 해결 되었다.
둘째, 네트워킹을 통해 혁신을 접하고 수용할수 있었다.
세째, 지속적으로 경쟁의 긴장을 가까이 하였다.

저자는 인류 문명에 대하여 저렇게 이야기 했다.
개인에게 있어서 가치있는 삶을 살기위한 조건도 비슷할 것이다.
첫째,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여건이 확보되어야 한다.
둘째, 학습과 네트워킹을 통해 지적 능력이 배양되어야 한다.
세째, 삶의 의미를 찾기위해 끊임없는 자기성찰이 필요하다.